바보와 광인, 지독한 에고이스트가 판치는 세상이다. 찻잔 속의 태풍 같은 일을 만들고 보통 사람들을 그 소용돌이 속으로 기를 빨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어차피 누구도 이기지 못한 싸움이다. 피곤하다. 정의란 것은 다양하게 개념 정의 내릴 수 있으나, 다수의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것, 감정을 독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응징도 정의 일 수 있다. 서로를 이해 못하겠다고 한다.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말과 행동을 한다고 한다. 그 주장은 처음부터 논리적인 근거가 없고, 어이가 없다. 그냥 우기는 말들의 상찬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해봐야, 처음부터 찻잔 속의 태풍이었으니, 별 상관없다. 아니다. 작은 악의 소용돌이로 빨려가는 기세가 기분을 상하게 한다. 역시 기분이다. 사람과 세상은 이해하려고 해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