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적인 완성도는 거의 없으나 재미와 볼거리는 조금 있는, 조악한 작품성과 뻔한 스토리, ‘데우스 엑스 마키나’ 폭력 원타치 기계에서 총질 기계로 진화를 볼 수 있다. 플롯이 있기는 하다, 인물, 사건, 배경이 그럴 듯하지만, 어디서 다 가져온 듯한, ‘매드맥스’와 레지던트 이블‘이 떠 오른다.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배우들은 나름대로 삶과 생명, 사랑, 자유, 진실, 용기 등의 가치와 그 반대에 서 있는 인물과 상황에서 어떤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법이다. 그게 참, 그럴 듯하다는 개연성이 바탕이 되어야지, 그 이야기 속으로 몰입이 되는 바, 이야기 꾼의 재주가 필요한 재능의 영역이다. 뭐 예를 들어서 ‘공각기동대’의 등장인물 바토는 “생명의 본질이 유전자를 끼워 넣어 전파하는 정보라고 한다면 사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