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원래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대회에서 쓰인 말이라고 한다. 능동형이 아니라 수동형으로 느껴져서 그런지 국립국어원에 일본어식 표현 아니냐는 질문도 올라왔다. 답변은 일본어식 표현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 이다. 역시 한국인은 수동, 피동보다, 적극적인 능동적인 기운을 선호하는가 보다. 라틴어 인빅투스 'Invictus'는 ‘꺽이지 않는, 굴복하지 않는’이란 뜻이다.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이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란 싯구로 유명하다. 그냥 인빅투스라는 시, 그 원문을 소리 내서 읽어 보면, 어느덧 비장한 운명에 맞서다가, 그 마지막 시구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이 마치 주문처럼, 입에 착착 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