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통합사회

통합사회,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 경제적 안정16

켓세라세라 2024. 6.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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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통사1-02-02]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으로 질 높은 정주 환경의 조성, 경제적 안정, 민주주의 발전 및 도덕적 실천의 필요성에 관해 탐구한다.

 주어진 사회 환경 내에서 인간의 마음은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 알고리즘을 생성해 낸다. 사람들은 자신의 뇌, 심리, 생각, 의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자기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생각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시킬 다른 이러저러한 이유를 갖다 붙이곤 한다. 이런 이유에 의해 고착화된 사고, 관습, 고정관념이 뭉쳐진 문화는 긍정적 순기능으로 작동을 하기도 하고 부정적 역기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경제적 안정과 행복과의 관계, 그 관계의 일치와 불일치, 혼란과 혼돈의 사이클에 이러한 복잡한 문화가 개입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에 대한 우대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상태에서, 한국사회 가장 무서운 전쟁은 역시 입시전쟁이다. 이순신 장군도 부하 장수들과 즐겨했다던 승경도 게임. 관직 명과 서열을 양반계급 자제들은 어렸을 때부터 철저히 숙지했을 것이다. 현재 초등학생도 외운다는 대학서열 순서, 아파트 브랜드 명. 신분상승에 대한 열망은 과도한 교육열로 나타난다. 고려 무인정권 수립자 최충헌의 가노였던 만적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라고 외쳤을 때, 폭력과 무력으로 신분과 지위를쟁취할 수 있는 시대였다면, 중앙집권적 유교국가였던 조선과 시차를 두고 그 후의 한반도 국가 대한민국에서는 학력 학벌만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다는 증명일 뿐이었다.

참고 : https://peursen.tistory.com/323

 

사교육비 114만원, 48만원의 차이

한편에서는 인간의 본성에는 정의와 같은 공정성은 없다 라고 본다. 옳음에 대한 가치란 것은 경쟁과 생존 앞에 무력화 되지 않는냐는 것이다.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 정의다’라는 무가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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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벌주의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한국사회 지식과 학문의 발전에 일정 정도 기여했고, 고도화된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IT, 바이오, 게임, 엔터 산업 발전에 바탕에는 높은 학구열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음을 부정하지 못한다. 전근대 사회보다, 지식학문의 중요성은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커졌고, 개인과 사회, 국가의 기회에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한다.

 문제는 시대를 앞서 나가거나, 변화에 맞추어 스스로 경쟁을 뚫고 기회를 잡은 이들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에서 처지거나 부족한 이들의 좌절과 절망에 대한 사회적 고려나 배려, 정잭적 정서적 지원이 전무 한 데 있다.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러한 상황에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 ,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 정신적 신체적 폭력에 노출된 환경,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을 갖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낮아진다. 일종의 무기력을 경험한다.

참고 : https://peursen.tistory.com/314

 

현수야 미안해

반성문이다. 현수는 EBS 다큐멘터리 K–교육격차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초등학생이다. 이 아이는 무기력하다. 하루의 시작을 학교에 와서야 세수하고 옷 갈아 입고 그리고 수업시간에 그냥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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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가 망한 이후에 식민지 경험, 전쟁, 급속한 근대화 과정에서 보이는 한국인의 불안한 심리, 비록 무속일 지리다도 각종 종교는 일정 기능과 역할을 해왔음에 틀림없다. 미신에 불과한 종교, 무속에 기대는 심리는 어찌 보면 삶이 전쟁인 조건에서 어쩔 수 없는 세상의 파고에 부딪혀, 자존감과 신념, 마음의 내적 질서와 평화, 목표의식, 온갖 사회적 기회와 같은 것들에 접근가능하게 용기를 불어 넣어준 것과 관련이 있다.

 역사의 기차가 커브길을 돌 때, 원심력에 의해 튕겨져 나간 이들, 또는 간신히 꼬리칸이라도 얻어 타고 있는 이들을 함부로 노비 근성을 가졌다느니, 샤머니즘에 빠졌다느니 폄하해서는 안 될 일이다. 어떠한 이유에서 그러한 비합리적 판단과 사고를 하는지에 대한 면밀하지 않는 거친 생각도 한국사회 행복도를 낮추는 대표적인 오만이자 자만의 마음이다.

무엇보다도 경제적 지표, GDPGNI와 행복지수, 행복감과 괴리가 있는 것에 경제적 불평등, 소득 불균형, 상대적 빈곤이 결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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