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과 대방의 멸망 이후 4세기 근초고왕 시기에서 백제와 왜의 첫 교섭, 그리고 7세기 663년 백촌강 전투까지 이 땅 한반도와 열도 사이는 뜨거웠다. 그 사이에 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왜 사이의 이합집산의 역사는 드라마틱하다. 한국 교과서에서 정답처럼 외우는 각 나라의 전성기는, 백제는 4세기, 5세기는 고구려, 6세기는 신라가 전성기였다. 일단 4세기를 관통하는 야마토의 왕은 인덕천황인데 생몰연대로 따지면 257년생, 399년 졸이니까. 142세를 살았다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어쨌든 오사카시에 있는 일본 최대의 전방후원분 무덤의 주인공으로서 오사카 교토 지역의 경제개발, 농지확보등의 업적이 있는 인물이다. 알다시피 근초고왕은 371년 평양성 전투에서 고구려왕 고국원왕을 전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