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

교육의 실패, 진상의 시대2

켓세라세라 2023. 7. 31. 11:51
반응형

존 테일러 게토는 저서바보 만들기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다양한 죄를 지으며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을 뿐이다.” 게토가 밝힌 학교와 교사의 일곱 가지 죄는 다음과 같다. 자유주의를 넘어 무정부적인 성향이 있는 교육관이긴 하지만 참고할 만 하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째, 사실의 파편들만을 가르침으로써 모든 것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닫지 못하게 한다.

☞ 철학을 기본적으로 가르치지 않은 대한민국의 뼈아픈 현실이다. 현상과 사물, 인간과 사회, 자연에 대한 통찰, 다양한 생각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비판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원인이다. 5지 선다 객관식 시험의 폐해이다.

둘째, 번호를 매겨 아이들을 교실에 구속한다.

☞ 구속과 통제 당하는 존재라는 것에 대해 금방 학교에 싫증나게 한다.

셋째, 어떤 것에도 지나친 관심을 갖지 않도록 만든다.

☞ 교육과정이란 명목으로 교사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교과서나 참고 자료가 거의 한국은 없다시피 하다. 교육부에서 지정한 내용만 아주 넓게 아주 단편적이고, 주입식으로만 수업한다. 그러니 지극히 적은 정보량을 장기간에 조금씩, 지엽적으로 가르치고 배울 뿐이다. 테스트는 암기 여부를 주로 묻는다.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한 시험은 성실성 테스트일 뿐이다.

넷째, 권리는 권위를 가진 사람이 인정할 때에만 발생하는 것임을 알게 한다.

☞ 어려운 문제이다. 인류로서의 권리, 인간으로서의 권리,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의 권리, 시민으로서의 권리, 이 많은 권리 중 잠자는 권리가 많다. 권리에는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법, 내 알바 아닌 잠자는 권리로 인해 살아가면서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하는 많은 것들을 자발적으로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사회에 순응하거나, 개인적인 응어리를 갖거나, 사회 전체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눈 감게 만든다. 사회맹, 구조맹을 대거 양산한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주변 환경을 고쳐나가기 보다는, 숨어서 자신의 것을 지키는 것에만 심리적으로 몰두한다.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연대감과 공감은 없고, 자신에게 닥칠 호리피해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출처 : pixabay

타인의 사소한 실수와 잘못에 대해 과도한 공격성도 이와 연관이 있다. 넓게 세상을 보면 이해하고 공감하고 넘어갈 것을 지엽적인 규정과 규칙으로 타인을 몰아세운다. 강행규정과 임의규정도 구분못하는 사리분별 능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막 행동을 용인한 듯한 법과 해석기관이 문제다.   생활지도를 한 선생님을 오히려 아동학대로 형사고소하는 것에 대해 극악 민원인 눈치보느라 소극적으로 처벌하는 흉내만 낸다. 아동학대로 인한 기소율은 1.5%,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비율은 61.4%.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대부분 무고성인 것이 분명한데  괘씸할 뿐만 아니라. 무고에 대한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

반응형

'인문정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50년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10) 2023.08.02
교육의 실패, 진상의 시대3  (11) 2023.08.01
교육의 실패, 진상의 시대1  (10) 2023.07.30
사노라면과 단신정가 单身情歌  (7) 2023.07.15
이 어둠의 슬픔  (6)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