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토머스 프리드먼은 냉전이후 세계가 미국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단언했고, 어느 정도 그 예언은 맞았다. 도광양회를 저버리고, 대국굴기를 시전하는 중국의 부상 전까지는 그렇다. 미국은 항상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영국을 비롯한 서방 세력을 이끌면서 한국 일본을 압박하고, NAFTA로 울타리를 치고 중남미를 뒷마당 삼아 자신의 이익을 끝없이 관철해 왔다. 물론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법, 미국 패권을 지키기 위해 자유무역,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자국의 소비시장을 활짝 열어 주기도 하였으니, 그 결과 미국 소비시장은 값싼 중국제에 의해 점령당하면서, 아메리칸 팩토리는 잘 돌아갈리 없었다. 한국 팩토리는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느라 그래도 먹고 살만 했다. 그 이후 미국은 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