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개인의 욕망을 반영한다. 한 표 행사하는 유권자이든, 출사표를 던지는 예비 선량이든 그렇다. 그렇기 때문인가, 상대방에 대한 헐뜯기와 욕하기, 깎아내리기, 사다리 걷어차기, 해자 치기, 정치공학이란 대개 그런 것들이다. 마키아벨리스트가 아닌 정치인이 이상할 정도이다. 유가적인 이상인 선비와 지사형 정치인은 이제 별로 설 자리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나의 미래는 너의 미래 없음이다. 한 개인의 출세와 성공을 위한 정치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뀔 가능성은 있는가. 정치인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헛소리들을 걸러내는 데는 여전히 고성능 헛소리 탐지기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냥 소음과 잡음으로 치부하면 될 일인가. 사마천의 사기에는 암살자, 형가가 스펙타클하게 기록되어 있다. 한편의 영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