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초는 물수능, 정권말기에는 불수능이라는 공식은 이미 성립해 있다. 이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준다. 공정한 입시, 100년지 대계 운운하는 것 만큼 좀 지겹다. 어디서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할지 난감하다는 말도 지겹고, 무엇이 공정한지에 대한 기준이 각각 다른 것은 각자가 처한 경쟁의 유불리, 이익이 걸린 문제라는 말도 구태의연하다. 안다고! 하여간 정교하게 표계산 해서 저렇게 하는 것 같지 않아서 더 한심해 보이기도 한다. 지금이야 영어 수능은 절대평가 되어서 그나마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테스트 하는 것이 비슷해졌고, 영어 사교육도 그저 그렇게 되어 버렸다. 역시 제도의 힘이다. 그리고 가르친 다음 평가하는 것은 교육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기본이다. 그러나 경쟁이 격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르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