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단은 불길하고, 예견은 우울하다. 한반도 전쟁설이다. 직감을 동원하지만, 직관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인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이리 저리 한반도와 양안, 대만과 중국, 미국과 중국 문제를 이리저리 고심하면서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고 만다. 챗GPT가 하지 못하는 인간의 추론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인가. 자신의 예지 능력을 자랑하기라도하는 것일까. 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유튜브를 통해서 비슷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쉽게 찾아내기 때문에, 이미 신념 비슷하게 강해진 생각은 다시 한번 더 강해진다. 끼리 끼리 모여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재미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널리 알리기도 수월하다. ‘이미 시작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