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14살 안 되면 사람 죽여도 감옥 안 간다던데, 그거 진짜예요? 신난다.” 우리 사회에 숙제인 소년법 개정 여부와 관련하여, 이 드라마 묵직하다.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대전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사고,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강릉 여고생 무면허 운전 추돌사고 사건을 모티브로 스토리를 엮어 그려내면서 한국사회가 소년범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우리에게 숙제를 내고 있다. 드라마는 심은석과 차태주가 소년범에 대한 정 반대의 시각을 가진 것처럼 이항 대립한다. 극 중 심은석 판사는 왈 "자기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 돈다면 국가가, 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 때로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혹하게 폭행을 가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