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북부와 만주와 요동, 그리고 흥안령 산맥 근처에는 오래 전부터 숙신이, 그리고 한민족의 원류인 부여․고구려․옥저․읍루가, 그리고 오환․선비족의 동이족, 고구려 신라 백제 시기에 물길․선비․해․거란이, 통일신라시기에 돌궐․말갈족이, 그리고 고려 시대는 거란족․여진족․몽골족이 생활했다. 역사학자들은 특히나 고구려를 평가할 때, 중국의 진 한제국 설립을 지연시키고, 결국 한반도에서 한반도의 독자 생활영역을 정착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결과를 놓고 보면 그러한데, 민족의 방파제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다. 마찬 가지로 고려 초기 강력한 북방 거란족과의 혈투에서 승리한 고려도 마찬가지 평가를 받는다. 현재 거란족은 거의 사라졌다. 만주지역에 소수민족으로 다우르족이 남아있거나 머나먼 운남성에 소수 거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