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아주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단어이다. 투자의 영역에서 부동산, 주식, 코인... 유사어 패닉바잉, 갭투자, 전조현상으로 부린이 주린이 벼락거지.... 앞으로 쭉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복기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흘러야 할 것 같기는 하다. 이제 겨울 초입이니까. 특히 지난 3~4년간 부동산 고점에 물린 가구, 영끌해서 상투 잡은 부동산 매수자가 100만이라고 한다. 고점에서 가격 거품이 꺾이게 된 게 이제 1년 도 채 안 지났으니까. 세상이 이리 될지 몰랐을 거고, 소소하게 주식에서 실패, 코인 폭망이 덧붙이면서,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은 가구가 그만큼 많다. 이 후과가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영끌과 경제, 돈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심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