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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 2

추세와 반전, 누칼협

반성 없이 추세전환은 없다. 세상은 치사하고 더러운 곳이다. 쫌팽이들과 욕심쟁이들, 기득권에 집착하는 인간들. 농단과 지대를 추구하는 것은 본성에 가깝다. 꼰대질과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시대나 사회에 있는 일. 유럽 사회 관용이란 것도 생각해 보면 1,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수 천만 이상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일 뿐.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어리석으며,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존재이다. , . , , , , , 고 한다. 대통령 신년사부터 각종 언론사 사설 칼럼에서 울려 퍼지는 주장들이다. 소아과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고, 대장동 저수지의 개들이 벌이는 죄수의 딜레마 느와르는 뉴스에 계속 오르내릴 것이다. 추세가 그렇다. 금..

한국사회 2023.01.02

시티 오브 갓 City of God, Cidade de Deus, 2002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데, 누군가가 당신의 등에 칼을 꽂고 돈을 털어간다면...또는 당신들의 아이들을 납치해서 돈을 요구한다면... 신의 도시라... 영화는 그들의 피부만큼이나 어둡고 무겁다. 반면 영화는 편집의 힘으로 전개가 스피디하며, 신선하다. 경쾌하다. 내용 전개가 쏙쏙 들어온다. 씨줄 날줄로 엮인 스토리가 쉽게 연결된다. 날 것의 폭력이 지배하는 극단의 브라질 빈민촌. 그들에게 교회와 학교, 경찰도 있지만, 국가라는 제도, 시스템은 있으나 마나 하다, 단순히 빈민촌의 치안 부재가 가져오는 삶의 찐한 위기들로 보기에 심상치 않는 문명의 밑바닥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화가 나거나 우울해 질 수 있다. 아니면 우리는 저 정도는 아니니까 안도감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무섭거나 두려울 수도 있다. 슬퍼..

영화읽기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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