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유행은 병인가 보다. 별놈의 문화가 다 있다.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 중이라는 ‘입 친구’ 쭈이여우(嘴友), 관계와 연애는 낫띵,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는 애브리씽, 낯선 이와 키스만 썸띵이다. 은밀한 서브 컬쳐 현상을 과장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니까, 중국 전문가는 키스만 나눌 뿐 연애 등 관계를 맺거나 잠자리를 갖지 않는 것에 대해 연애 경험부족, 낮은 자존감, 낮은 사회적 신뢰등을 이유로 들고, 원나잇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세태의 반영이라는, 진정한 연애경험이 아니라고 충고한다. 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응은 '더럽다'부터 '선관계후연애 하는 한국인들이 지적질 할 일이 아니다', '연인이 아닌데 키스는 되고 성관계는 안한다는 희한한 사고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