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계가 있어 젊은이 보다 여간해서 일을 잘하기가 어렵다. 물론 노하우가 쌓인 영역, 반복적으로 해왔던 업무수행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생산성이 낮다고 노인세대를 일자리에서 퇴출시키는 현상은 역설적으로 젊은세대의 연금과 사회보험료 부담을 높일 수 있다. 기계적으로 젊은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을 퇴직 시키면 노인 세대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부담 증가로 나타나는 것이다. 세대간 불평등의 원인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미래는 비교적 명확하다. 노년층은 정부에서 약속한 사회보장을 위한 재원을 충분히 제도적으로 축적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년층이 제도적으로 그 차액을 메워야한다. 그 결과 자신보다 더 부유한 노년층의 사회보장연금과 의료보험에 드는 비용을 대느라 청년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