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 네 박자 응원구호, 주위 사람들 중 이 시기에 행복했다는 사람이 많다. 거의 전 국민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하나 되어 통일된 구호, 우리 공동체 이름인 국호를 외치는 것은 유사 이래 없던 일이었다. 이 시기 성별, 세대별, 지역별, 계층별 차이와 갈등은 국민통합으로 다 녹아 없어지고 이른바 대동사회가 된 듯도 같았다. 집단주의 문화, 일본인과 한국인의 심리는 같은 동양권이지만 무척 다르다. 심리학자 허태균에 의하면 한국인은 훨씬 주체적이다. 한국인은 중심인물이 되고자 하고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주체성이 있다. 이 책에서 게임 리니지 바츠해방전쟁을 사례로 들어 한국인의 심리를 정확하게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리니지와 같은 게임 속에서도 한번 서열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