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교문화의 원형이 남아 있는 곳, 유림 선비들의 본산지, 안동기행이다. 먼저 하회마을에 들른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라서 그런지 외국인들이 꽤 보인다. 한국적인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무형 유형의 문화, 한국적인 문화 원형인 것이 세계적인가. 그렇다고 치자. 그리고 조선시대 류성룡 종택 충효당이 있는 곳이다. 선생이 평소에 쓰던 유물과 징비록이 전시되어 있다. 신발이 무척 크다. 발이 그 정도 컸으면 키가 185 이상이었을 것 같다. 임진왜란 당시 훈련도감을 만들어 병사를 훈련하고, 면천법을 시행하여 왜적에 대항할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이순신을 천거 등용하고 명나라 신하와 장수들과 교섭하는 등 큰 활약을 했음에도 1등공신이 아니라 2등공신이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퇴계 이황은 일찍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