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연진역을 맡은 배우 임지연은 처음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왜 연진이는 이럴까? 대체 이유가 뭘까?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 아이는 왜, 이런 나쁜짓을 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다면서. 그리고 “ 그냥 제가 찾은 답은 연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음..., 누군가한테 가해를 한다는 거 차체를 이게 왜 나쁜거야? 어, 이게 왜 잘못이야!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자랐고 또 그냥,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있었고 음, 노력도 해본 적이 없는 아이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가해를 가한다는 것에 어떤 죄책감도...미안함도 모르는... 어렸었던 것 같아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에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