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은 각자의 주관적인 느낌이 아니다. 인간의 존재 방식, 인간의 본성을 지배하고 인도하며 아름답고 신적인 것을 사고하는 이성, 이성에 알맞은 德스러운 활동을 의미 한다. 즉 인간의 이성적 기능을 탁월하게 수행하는 것이 행복이다. 그러니, 이성에 의한 감각적・육체적 생활을 절제하는 것은 마땅하다. 이런 생각은 헬레니즘 시대, 스토아 학파로 이어진다. 이성에 알맞은 덕을 실현하는 활동, 그 덕은 중용의 덕을 의미한다. 떡이면 좋으련만, 그 덕은 과도함과 부족함의 양 극단을 피하거나 치우치지 않으려는 의지를 습관화한 덕이다. 그 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충동, 정욕, 감정 등을 억제해야 한다. 중용이란 산술적인 중간이 아니고,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동기에서 적당한 방법으로 행위 하는 능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