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은 노예나 상인처럼 살면 안 된다. 그런 종류의 삶은 천박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다. 항상 전쟁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폴리스 도시국가에서 시민은 국가 안보, 방어에 적극 기여하는 것이 미덕이었다. 플라톤의 국가>에서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돈벌이에 더욱 가치를 부여할수록 미덕으로부터는 등을 돌리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에서 시민의 덕은 폴리스의 일에 기여, 참여하는 일이다. 그래서 정치학의 목적은 ‘인간적인 좋음’이다.‘이디오테스(idiotes, ἰδιώτης)’는 고대 그리스에서 ‘공적 삶에 참여하지 않는 개인’을 가리킨다. 이는 단순히 무지한 사람이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사람’을 의미한다. 행복의 세 가지 형상에서 두 번째, ‘정치적으로 자..